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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학자 윤정기(1814-1879)가 1859년에 우리나라의 지리와 역사 등을 사전식으로 편찬한 지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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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 학자 윤정기(1814-1879)가 1859년에 우리나라의 지리와 역사 등을 사전식으로 편찬한 지리서.
내용

4권 1책. 필사본. 우리나라의 지리·역사와 기타 많은 사항을 사전식으로 엮은 책이다. 윤정기의 아버지는 참봉 윤영희(尹榮喜)이며, 어머니는 나주정씨(羅州丁氏)로 정약용(丁若鏞)의 딸이다. 어려서는 할아버지인 윤서유(尹書有)에게서 학문을 익히고 장성하여서는 외할아버지 정약용으로부터 수업하였다. 정약용의 학문적 영향을 받아 당대에 문명을 날렸다. 내용은 방역(方域)·총목(總目)·역대제국(歷代諸國)·강역(疆域)·팔도주현(八道州縣)·방언·악부(樂府)·압수외지(鴨水外地)의 순으로 서술하였다.

위로 삼한·사군 시대부터 아래로 삼국·고려·조선의 순으로 고사·인물 기타 모든 사물의 해제(解題)를 체계적으로 고증하여 서술한 것이다.

특히 방언 항목에서는 고사(古史) 중에 나타나는 ‘거서간(居西干)’·‘마립간(麻立干)’·‘차차웅(次次雄)’ 등 고어를 해석하고, ‘나록(羅錄 : 벼)’·‘가남아(假男兒 : 시집가지 않은 여자)’ 등 영남·호남의 방언을 열거, 설명하였다. 어휘연구의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신국어학사(新國語學史)』(김민수, 일조각, 1980)
『增訂朝鮮語學史』(小倉進平,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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