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활자본. 1906년간에 임공렬(任公烈)을 위시하여 원규형(元圭亨)·채영양(蔡英陽)·최익현(崔益鉉)·채석영(蔡石永)·신관휴(申觀休)·윤자삼(尹子三)에게 보낸 답장 7통과 1905년 진사인 삼종형에게 보낸 답장 1통, 그리고 곽찬옥(郭粲玉)에게 보낸 편지 2통과 진사 이용신(李庸信)·정범약(鄭範若)·한구(漢求) 및 아들에게 보낸 편지 4통 등 도합 14통이 수록되어 있다.
그 중에서 특히 1906년 병오의병(丙午義兵) 당시 의병장 최익현에게 보낸 답신에는 그의 진충보국(盡忠報國)의 애국정신이 글귀마다 새겨져 있다. 손자인 창규가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