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계림사에서 정훈의 시 「슬픈 풍경」·「이스라엘사람」·「머들령」등을 수록하여 1949년에 간행한 시집.
개설
내용
그러기에 이 시집에서 시인은 “백성(百姓)은 이스라엘사람처럼 설고/이땅에는 모세가 없어/마술에 실진(失眞)한 목자(牧者)들이여/악착한 몽상(夢床)에서 깨어나거라/슬픈 무리여 눈물을 걷우고/제마다 정의의 칼을 빼라/기○고 기○고 님은 회생(回生)하여야 한다.”(시 「이스라엘사람」 부분)처럼 민족의 각성과 국권의 회복을 외치고 있는 것이다. 이 시집의 전체적인 경향은 대체로 전원적인 서정과 토속적인 생활감각을 기저로 하고 있다고 하겠다.
아울러 민족의식을 짙게 드러내고 있는 것도 중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표제시 「머들령」에는 이러한 특성들이 잘 나타나 있다. “요강원을 지나 · 머들령//옛날 이 길로 원님이 나리고/등짐장사 쉬어넘고/도적이 목 직히든 곳//분홍두로막에 남빛돌띠 두르고/하라버지와 이재를 넘었다/뻑꾹기 작고 우든 날//감장 개명화에 발이 부리 티고/파랑 갑사 댕기/손에 감고 울었드니/흘러간 서른해/유월 하늘에 슬픔이 어린다.”
의의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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