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질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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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질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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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지역에 있었던 삼국시대 신라의 토축 성곽. 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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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지역에 있었던 삼국시대 신라의 토축 성곽. 산성.
내용

481년(소지왕 3) 고구려가 말갈(靺鞨)과 더불어 북변에 침입하여 일곱 성을 취하고 다시 미질부에 침입하자, 신라군은 백제ㆍ가야군의 원조를 받아 길을 나누어 고구려를 막았다.

이곳은 본래 신라의 퇴화군(退火郡)이었는데, 경덕왕이 의창군(義昌郡)으로 고쳐 기계(杞溪)ㆍ신광(神光)ㆍ안강(安康)ㆍ음즙화(音汁火)ㆍ임정(臨汀)ㆍ기립(鬐立)의 6개 현을 다스리게 하였다.

940년(태조 23) 흥해군(興海郡)으로 고쳤는데, 930년 북미질성주(北彌秩城主)와 남미질성주(南彌秩城主)가 함께 투항하여 왔으므로 두 개의 미질부를 합쳐 흥해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본다면 미질부성이 두 개일 것이나, 현재 고증할 수 있는 성은 『대동여지도』에 나오는 망창산고성(望昌山古城) 뿐이다.

이 산성은 주위가 6,000척이나 되는 토성이며, 연못이 하나, 샘이 두개 있었다고 한다. 이 성은 흥해 동남쪽 있었고, 산줄기를 따라 바닷가에 지을산봉수(知乙山烽燧)가 있었다. 고려 선종 때도 동여진(東女眞)이 이곳에 침입한 기록이 있어 해안 방어진지로서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대동지지(大東地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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