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6월 10일 상해(上海)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전부장이었던 엄항섭(嚴恒燮)을 사장으로, 김규식(金奎植)을 명예사장으로 추대하여 서울 장교동에서 창간하였다.
발행인 김인현(金寅炫), 편집인 이헌구(李軒求), 편집위원으로 김광섭(金珖燮)·오종식(吳宗植)·신경순(申敬淳)·안석주(安碩柱) 등이 참여하였다. 체재는 타블로이드판 2면제로 6호 활자를 사용하였다.
1947년 10월부터 휴간에 들어갔다가, 1948년 5월 5일부터 속간하면서 편집 겸 발행인 김인현, 편집국장 황문철(黃文哲)로 바뀌었고, 그 해 8월 15일자부터는 다시 편집진용을 개편하여 편집·발행 겸 인쇄인에 안병인(安柄仁), 편집국장에 서항석(徐恒錫)이 취임하였다.
논조는 김구(金九)를 중심으로 한 임시정부세력과 연결된 경향이 짙었고, 신탁통치반대에 앞장서는 등의 일로 신문사 습격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