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63년 1월에 창단된 동인제 극단.
개설
설립목적
연원 및 변천
민중극장은 1963년 5월에 프랑스 작가 펠리시앙 마르소(Felicien Marceau) 작「달걀」로창단 공연을 올렸다. 이후 셰익스피어 작「뜻대로 하세요」를 비롯하여「토끼와 포수」·「국물 있사옵니다」·「실과 바늘의 악장」·「연인 안나」등의 작품들을 1년에 평균 1작품씩을 공연했다.
김정옥을 중심으로 창단 멤버들이 각자의 일에 전념하여 몇 년간 공백기를 거친 뒤, 1974년에 민중의 단원이자 전 MBC-TV의 프로듀서 이효영과 미국유학에서 돌아와 실험극장에 합류해 있던 정진수(鄭鎭守) 등이 기획자 구자흥과 배우 박봉서 등을 영입하여 극단을 재창단하였다. 그 해 12월에 죠셉 헬러(Joseph Heller)「우리는 뉴해이븐을 폭격(爆擊)했다」로 재창단 공연을 가졌다. 이후 민중극단은 매년 평균 10편(동일 작품의 재공연, 지방공연 포함) 이상의 공연했으며, 그동안 무대에 올린 작품 수만 해도 80여편에 달한다.
민중극단이 공연한 작품은 매우 다양하다. 셰익스피어·몰리에르(Moliere)의 고전 작품은 물론 영국·미국·이탈리아·러시아·스페인·일본 등 세계 각국의 주목받는 최신 현대 희곡작품들의 국내공연을 어느 극단보다 가장 많이 공연했다. 또한 국내 극작가들의 창작희곡도 꾸준히 공연하였고, 에이브 버러우스(Abe Burrows) 작·정진수 역「아가씨와 건달들」같은 대형 뮤지컬 작품들의 공연을 통해 연극의 대중화에도 앞장섰다. 그런가하면「신데렐라」같은 소극장용 어린이 뮤지컬을 개발하여 아동극 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기능과 역할
이 극단의 주요 작품으로는 죠지 카우프만(George Kaufman) 작·박영희 역「우리집 식구는 아무도 못말려」, 이근삼 작 「국물 있사옵니다」, 몰리에르 작·정진수 편역「귀족수업」, 루이지 피란델로(Luigi Pirandello) 작·정진수 각색「뜻대로 생각하세요」등이 있다.
이 극단은 1977년「사자와의 경주」로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참가한 이래 1987년「카덴자」로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1980년 공동창작·정진수 연출「내가 말없는 방랑자라면」으로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에, 1983년 이근삼 작·정진수 연출「게사니」로 제7회 대한민국연극제에, 1984년 김의경(金義卿) 작·정진수 연출「식민지에서 온 아나키스트」로 제8회 대한민국연극제에, 1985년 이재현(李載賢) 작·정진수 연출「선각자여」로 제9회 대한민국연극제에, 1988년「영어뮤지컬 춘향전」으로 제12회 서울국제연극제에, 1989년「칠산리」로 제13회 서울연극제에, 1992년「영자와 진택」으로 제16회 서울연극제에, 1993년「상화와 상화」로 제17회 서울연극제에, 1994년「이혼의 조건」으로 제18회 서울연극제에, 1995년「구테타」로 제19회 서울연극제에 참가했다.
이 밖에도 1996년 에이브 버러우스 작「2 x 2」, 1997년 유미리(柳美里) 작「물고기의 축제」, 1998년 이강백(李康白) 작「쥬라기 사람들」, 1999년 최인석(崔仁碩) 작「욕쟁이 품바」, 2002년 정진수 작「써니-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 2005년 「씨앗-우장춘(禹長春) 박사의 선택」(일본 동경 전신좌 극장), 2007년 몰리에르 작「귀족수업」등의 작품이 있다.
이 극단은 1965년 박조열(朴祚烈) 작「토끼와 포수」로 제2회 동아연극상 대상을, 1982년 사이몬 그레이(Simon Gray) 작「지금 부재중」으로 제19회 동아연극상 대상을, 1989년 이강백 작「칠산리」로 제26회 백상예술대상 대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 근·현대 연극 100년사』(한국 근·현대 연극100년사 편찬위원회, 집문당, 2009)
- 『한국의 소극장과 연극운동』(정호순, 연극과인간, 2000)
- 『우리연극 100년』(서연호·이상우, 현암사, 2000)
- 『한국연극·무용·영화사』(대한민국예술원, 1985)
- 『민중극단』(www.minjungtheat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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