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9월 22일 장도빈(張道斌)이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서 창간하였다. 처음에는 경영난으로 결간이 많았다. 사학자였던 장도빈의 영향으로 ‘국사강좌’, ‘지사(志士)의 추억’, ‘명사(名士)의 편영(片影)’ 등 역사에 관한 연재물이 특색을 이루었다.
1년여에 걸친 휴간중 1947년 4월 6일윤보선(尹潽善)이 판권을 인수하여 속간 제1호부터 새로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주필 오종식(吳宗植), 편집국장 김광섭(金珖燮) 등 민족진영의 인물들이 참여하였다. 1947년 9월 당시 발행부수는 1만2000부였다.
1947년 8월 1일 좌익의 정치구실을 조장하던 기자단체인 수도경찰청 출입기자단을 탈퇴하여 『동아일보』 등 다른 민족지들과 함께 제1경무총감부 출입기자단을 조직하여, 광복 직후 좌우대립의 와중에서 과감히 민족주의언론을 전개한 바 있다. 1948년 12월 2일 정부비난 선동혐의로 폐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