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찬시기 및 편찬자는 미상이며 현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고려사(高麗史)』 예지(禮志) 서문에서 밝혔듯이 『고려사(高麗史)』의 예지 편찬에 이용되었다. 그 구체적인 참고내용은 다음과 같다.
흉례(凶禮) 중의 상국상(上國喪)·상국사제전증부조위의(上國使祭奠贈賻弔慰儀), 빈례(賓禮) 중의 영북조조사의(迎北朝詔使儀)·영북조기복고칙사의(迎北朝起復古勅使儀)·영대명조사의(迎大明詔使儀)·영대명사로사의(迎大明使勞使儀)·영대명무조칙사의(迎大明無詔勅使儀), 가례(嘉禮) 중의 진대명표전의(進大明表箋儀)·원정동지상국성수절망궐하의(元正冬至上國聖壽節望闕賀儀)·원정동지절일조하의(元正冬至節日朝賀儀) 등이다.
따라서 이 책은 고려가 외국의 사신을 맞이하고, 또 외국에 사신을 파견하는 의식절차를 기술한 책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