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 일제하의 빼앗긴 강산에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쓰여진 곡이다. 노랫말은 3절로 되어 있는데 1절의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오너라 동무야 강산에 다시 때 돌아 꽃은 피고
새 우는 이봄을 노래하자 강산에 동무들아
모두다 모여라 춤을 추며 봄노래 부르자
4분의 3박자 다장조의 곡으로 조금 느린 속도이다. 동요나 창가의 느낌을 주는 단조로운 곡으로, 도·레·미·솔·라의 5음만 사용하였다. 새봄의 기쁨과 희망을 노래한 이 곡은 당시 전국의 어린이로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노랫말이 민족성을 고취시킨다 하여 일제에 의하여 무대공연 때 금지곡으로 경고를 받기도 하였다. 교회의 주일학교에서도 자주 불린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