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조 강대성(姜大成)의 어록을 모아 상·하 2권으로 1980년에 발행되었다. 교조의 뜻을 살리기 위하여 현행 한글문법을 따르지 않고 당시의 문체 그대로 발행되어 있다.
원래는 교조 강대성이 1929년에 득도하고 1930년에 생사교역(生死交易)을 한 뒤 천어문답(天語問答)한 도덕경전과 시가문을 교조가 직접, 또는 제자들이 낱권으로 필사하여 놓은 것이었다. 그러나 일제의 탄압과 6·25전쟁을 거치는 동안 많은 양이 소실됨에 따라 남아 있는 365권을 한데 모아 발행한 것이다.
여기에 수록된 주요경전은 「해인경(海印經)」·「신화경(神化經)」·「축사경(逐邪經)」·「천사안위경(天思安尉經)」·「만민해원경(萬民解寃經)」·「전세경(傳世經)」·「시운기화경(時運氣化經)」·「도덕실기(道德實記)」·「평화문(平和文)」·「춘심경(春心經)」·「언전집포덕천하(言傳集布德天下)」·「위천신성문어(爲天辰星文語)」·「의서정리제세경(醫書正理濟世經)」·「천우신조귀래경(天佑神助歸來經)」·「부응경(符應經)」 및 「정기안심가(定基安心歌)」·「신자가(信字歌)」·「상로가(像路歌)」·「가요집(歌謠集)」 등이다.
그 내용은 천지운행에 따라 인간세상이 건설되는 모습과 제선(諸仙)·제불(諸佛)·제성(諸聖)이 가르친 충효열(忠孝烈)의 도덕을 밝혀 인간을 해원(解寃)시키고, 하늘이 곧 인간(天乃人)인 이념을 바탕으로 신천(新天)·신지(新地)·신인(新人) 세계를 창조, 동서학을 합일시켜 유도(儒道)를 다시 드러낸다는 것이다.
즉, 우주의 원리에 따라 유·불·선 3도의 도리와 동서양의 사상을 하나로 합하여 지상천국을 건설하되 유교를 주체로 삼는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