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에 김두량(金斗樑)과 김덕하(金德夏)가 그린 산수도.
개설
내용
춘경(春景)은 이백(李白)의 시에 나오는 도리원(桃梨園)에서 열리는 연회로 가는 장면과 정원에서 풍류를 즐기는 모습이다. 하경(夏景)은 집안에서 바둑을 두거나 물가 나무 밑에서 쉬는 등 납량(納凉)하는 광경을 중심으로 그렸다. 추경(秋景)은 추수와 타작 장면을, 동경(冬景)은 겨울철 옥내 생활과 사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각 장면은 두루마리의 순서대로 절반씩의 비중을 차지하는 8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다양한 장면들이 좁고 긴 횡권(橫卷 : 두루마리) 속에 여백 없이 꽉 차게 배열되었다. 하지만 비좁거나 옹색한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부드럽고 온화한 필묵법 및 담채, 산형(山形)과 짧은 피마준(披麻皴), 수지법(樹枝法) 등에서 명나라 오파(吳派) 화가들이 즐겨 구사한 요소가 보인다. 인물과 가옥 표현에서는 18세기 초엽에 수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중국 화보(畵譜) 『개자원화전(芥子園畵傳)』의 영향이 엿보인다. 그리고 타작 장면과 벼를 까부는 장면에서는 『패문재경직도(佩文齋耕織圖)』의 영향도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의 풍속화』(정병모, 한길아트, 2000)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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