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판. 50면 내외. 일본 동경(東京)에서 창간되었다. 편집인 겸 발행인은 난파 홍영후(蘭坡 洪永厚)였고, 발행소는 겉표지에는 재동경조선유학생 악우회(樂友會), 판권란에는 동경 삼광사(三光社)로 되어 있다. 1920년 4월 통권 제3호로 종간되었다.
이 잡지는 음악·미술·문학을 주체로 하고, 특히 음악사상과 사회음악에 중점을 두었으며, 내용의 대부분이 홍난파의 글이라는 점에서 음악중심의 잡지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게재되어 있는 글은 모두 면학 중에 있는 학생들의 글이다.
논문이나 문학작품에 있어서 습작에 지나지 않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예술전문지이고, 특히 어떤 의미로는 음악전문지의 효시라는 점과 뒷날 음악가로 이름난 홍난파의 논문과 문학작품이 게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