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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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황해도 재령 지역의 옛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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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황해도 재령 지역의 옛 지명.
내용

삼지는 본래 풍주(豊州)에 속하였던 현이었으나, 고려시대에 감무(監務)를 설치하고 수령을 두었다가, 1397년(태조 6) 혁파되어 재령군에 속하였다.

삼지라는 지명은 이 지역을 흐르는 월당강(月塘江)의 옛 이름인 삼지강(三支江)에서 따온 것이며, 삼지가 있었던 곳은 세 개의 하천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남물리들(南勿里坪)과 토성들(土城坪)이 있어 재령평야의 중심지였으며, 재령에서 서흥(瑞興)에 이르는 도로가 발달하였다. 남북으로는 해주와 평양을 잇는 도로상에 발달한 고을이었다. 지금의 삼강면 지역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대동지지(大東地志)』
『한국지방행정사(韓國地方行政史)』(내무부, 1966)
『한국지명연혁고(韓國地名沿革考)』(권상로, 동국문화사,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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