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신문(工業新聞)’이라는 제호로 김용암(金龍岩)이 서울 종로구 청진동 188에서 창간하였으며, 체재는 타블로이드판 2면제이었다.
1950년 2월 임영신(任永信)이 『공업신문』을 인수, 제호를 ‘상공일보’로 바꾸어 발행하다가 6·25사변과 재정난으로 휴간, 1953년 7월 26일 허가취소당하였다.
1954년 임영신을 발행인으로 하고 제호도 ‘경제일보(經濟日報)’로 바꾸어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22에서 속간하였다.
그 뒤 엄태섭(嚴太燮)이 이 신문을 인수, 다시 ‘상공일보’로 개제하여 서울 중구 을지로 1가 52에서 발행하였다. 순수상공전문지로 체재는 대판 4면제로 발행되었다. 1면에 경제정책기사, 2면에 정치, 3면에 사회, 4면에 지방경제 및 시황(市況) 등을 편집하였다.
그러나 특수지의 성격을 살릴 만한 기획기사가 없다는 평을 들었다. 법인체조직으로 지사·지국 100여개소를 두었으나 5·16 이후 1961년 5월 28일 시설기준 미달로 허가취소되어 폐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