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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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함경북도 회령군두만강 대안에 있었던 조선시대 여진족의 거주지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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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함경북도 회령군두만강 대안에 있었던 조선시대 여진족의 거주지 명칭.
내용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상동량 외 무을계(無乙界)ㆍ어후강(魚厚江) 등 14개의 지명이 기재되어 있다. 이는 이 지역에 여진족의 일파인 우디거족(兀狄居族)과 오랑캐족의 침략이 잦았던 관계로 그들의 거주지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나온 것이다.

1435년(세종 17) 알목하(斡木河)에 회령진을 설치하고 첨절제사를 두었다가 후에 도호부로 승격하였다. 6진의 개척이 끝난 뒤에도 이들의 침입이 잦아 이 지역에 진(鎭)을 설치하고 봉수망(烽燧網)의 체재를 갖추어 경비를 강화했다.

상동량에 거주하는 여진족은 만주의 세 여진족 중 해서(海西) 여진족에 속한다. 19세기 말부터 우리 민족이 이곳에 이주하기 시작하였으며, 상동량은 간도(間島)의 일부가 되어 많은 동포가 거주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대동지지(大東地志)』
『한국사(韓國史)』(진단학회,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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