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당(韓國獨立黨)의 기관지로 창간되었다.
1930년대에 들어서자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자리잡고 있었던 상해도 동양 각국에 만연된 공산주의사상 및 일본군의 만주와 상해침략 등으로 차차 어수선해졌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임시정부는 항저우(杭州)로 옮길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때 안창호(安昌浩)·이동녕(李東寧)·김구(金九) 등은 1930년 3월 1일 한국독립당을 결성하여 임시정부의 기본정당으로 삼으면서, 이 신문을 발행하게 된 것이다.
신문제작에 관여한 사람들은 이유필(李裕弼)·차이석(車利錫)·이수봉(李秀峰)·박창세(朴昌世)·이기성(李基成) 등이었으며, 주간으로 발간되었다.
이 신문은 한국독립운동자동맹을 비롯하여 당시 유행하던 공산계열의 각종 동맹결성과 그 활동에 대처하는 한편, 한국독립당의 특공대가 상해교포에게 보내는 글을 비롯한 당대회의 선언문 등을 보도하는 데 주력하였다.
그러한 예로, 교민들은 중일전쟁에서 중국을 적극 지원하고 각종 편의를 아끼지 말 것이며, 일본에 대해서는 결정적인 손해를 가하도록 힘써야 할 것 등을 보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