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기간단체의 하나인 상해 대한교민단의 기관지로 발행되었다. 이전부터 ‘한보(韓報)’라는 이름으로 민족진영의 소식을 전달해왔는데, 그것을 확장한 것이다.
이 신문은 공산주의자들의 공세의 일환으로 교민단세불납동맹(僑民團稅不納同盟)이 결성되어 교민간의 대립이 나타났을 때, 그에 대응하여 교민단의 간부 진용이 이유필(李裕弼)·김구(金九)·김철(金徹)·안창호(安昌浩)·이시영(李始榮)·김사엽(金思燁) 등으로 바뀌면서, 홍보자료로 이 신문을 발행하게 된 것이다.
이 신문은 민단(民團)의 새 간부, 화랑사(花郎社) 총회 광경, 민단의 공고(제2호·제9호) 등을 보도하고 있어, 한눈에 상해 거류민단 기관지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