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서울)

연극
단체
1997년 창단된 서울특별시 소속 시립 극단.
정의
1997년 창단된 서울특별시 소속 시립 극단.
설립목적

서울시극단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 친화력 있고 참신성 있는 연극예술의 창달, 연극인과 동호인은 물론 전 시민 전 계층을 포용하는 축제적 연극 및 발랄한 현실인식과 투철한 역사의식의 바탕 아래 ‘시민연극’의 수립을 목표로 창단되었다. 또한 이 극단은 공공성·예술성·대중성을 균형 있게 추구하며, 생활에 뿌리를 둔 연극과 역사의식이 강력하게 투영되는 연극을 지향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서울시극단은 1997년 1월 1일에 설립된 단체로 초대 단장겸 예술감독으로 김의경(金義卿)이 취임하여 2000년 12월까지 역임하였고, 2001~2004년까지는 2대 이태주(李泰柱)가 단장으로, 2005~2008년까지는 3대 신일수(辛一秀)가, 현재는 김석만(金錫滿)이 단장으로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립극단 운영위원회를 결성하여 극단 운영 자문 및 심의를 맡도록 하였으며, 정규단원은 다른 공립극단과는 달리 소수만 선발하고 공연 작품에 따라 객원 출연자를 활용하고 있다.

3대 단장인 신일수 재임 시기에는 5E운동(Endeavor, Entertainment, Envision, Energetic, Enterprise)을 목표로 운영하였다. 이는 공감과 즐거움을 주는 작품, 연극 고유의 기능인 인간과 삶의 희비를 담은 작품, 우리를 깊은 상념에 잠기게 하는 작품, 익살과 풍자로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 여타의 대중매체와 확연하게 차별되는 작품을 선택하여 공연함으로서 새로운 각오와 열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여 관객에게 다가선다는 노력이었다.

이 극단은 창단공연으로 7월에 원작자 김정현과 김광림, 박상현 공동각색·표재순 연출「아버지」를 무대에 올렸다. 주요 공연작품으로는 1997년 소포클레스(Sophocles) 작·김아라 연출「안티고네」, 1998년 11월 정부수립 50주년 기념 특별공연 김의경 작·표재순 연출「대한민국 안중근」, 1999년 4월 안톤 체홉(Anton Chekhov) 작·전훈 연출 「벚꽃동산」, 2000년 4월 아서 밀러(Asher Miller) 작·김아라 연출 「세일즈맨의 죽음」, 2001년 9월 김의경 작·기국서 연출 「길 떠나는 가족」, 2002년 3월 아서 밀러 작·윤영선 연출 「크루서블」, 2003년 11월 셰익스피어 작·권오일 연출 「오셀로」, 2004년 4월 조지 버나드쇼(George Bernard Shaw) 작·임경식 연출 「피그말리온(Pygmalion)」, 2005년 9월 알렌 에이크번(Alan Ayckbourn) 작·박광정 연출 「막판에 뜨는 사나이」, 2006년 4월 소포클레스 작·이기도 연출 「2006 오이디푸스 The Man」, 2007년 5월 카를로 골도니(Carlo Goldoni) 작·이병훈 연출 「여관집 여주인」 등이 있다.

한편, 이 극단은 연극공연과 동시에 무크지 『시민연극』을 간행하여 공연물을 심층적으로 소개하고 평론가 및 관객과의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1998년부터 연수단원제도와 극작교실 1년 과정을 운영하여 이론과 실기능력을 고루 갖춘 젊은 연극인을 양성하고 있다.

참고문헌

『시민연극』(1997)
서울특별시 세종문화회관 예술단(sjartgrou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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