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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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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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관악구 청룡동에 있는 사립 전문계 여자고등학교.
이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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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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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관악구 청룡동에 있는 사립 전문계 여자고등학교.
연원 및 변천

1926년 4월 1일 한양호(韓亮鎬)가 시천교(侍天敎)에서 운영하던 경성 청석동(靑石洞: 지금의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의 동아학교 교사 일부를 빌려서 경성여자상업학교로 설립하였다.

한양호는 구한말 참정대신으로 을사조약을 끝까지 반대하였던 어버지 한규설(韓圭卨)의 애국정신을 이어,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나아가 국가의 독립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인재를 육성할 목적으로 경성여자상업학교를 설립하였다.

초대 교장에 유진억(兪鎭億)이 취임하였으며, 수업연한 3년의 본과와 1년의 전수과를 두었는데 여자상업학교로는 전국 최초로 설립되었고, 우리나라 여학생만 입학하였다. 1927년 정식으로 인가되어 본과 350명, 전수과 50명으로 편성하였으며, 교과목은 국어·수신(修身: 도덕)·일어·세계사·이과·영어·기하·대수·가사·미술·음악·체조·상과 등이었다.

1928년 교사를 신축하였으며, 1936년 설립자 한양호가 거액의 사재(私財)를 투자하여 교사와 대강당, 기숙사 등을 준공하였다. 같은 해 9월 29일 재단법인 문영학원이 인가되어 이사장에 한양호의 아들 한학수(韓學洙), 교장에 한양호가 취임하였는데, 이후 이 날을 개교기념일로 정하여 설립의 뜻을 기리고 있다.

1947년 6년제 경성여자상업중학교로 개편되어 18학급에 정원 1,080명으로 편성하였고, 학제개정에 따라 1951년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와 서울문영여자중학교로 개편되었다. 1991년서울시 관악구 청룡동 현재의 위치로 교사를 이전하였다.

현황

2009년 현재 3개과(국제통상과·금융정보과·인터넷비즈니스과), 30학급에 총 75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고, 교직원은 71명이 재직하고 있다.

교훈은 1930년대에 제정한 ‘성실·근면’이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여성인력 육성을 교육목표로 해서 특성화 교육 강화, 교사 전문성 강화, 산학협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98년 정보통신 우수 시범학교에 선정되었고, 1999년 교육정보화 거점학교, 2006년 특성화 고등학교(국제통상 및 금융정보 분야)에 지정되었다. 학생활동으로 취타대·미술반·서예반·웹디자인반·파람중창단 등 20여 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2010년 제49회 서울특별시 전문계 고등학교 기능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였다. 운동부는 농구부와 1930년대 전국을 제패한 연식정구부가 있었고, 현재는 이에리사 선수를 배출한 탁구부가 활동하고 있다.

매년 교내 합창 경연대회와 다양한 개교기념일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고등학교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계민속무용경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1996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서울여상 70년사』를 간행하였다.

참고문헌

『한국근현대중등교육 100년사』(유봉호ㆍ김융자, 교학연구사, 1998)
『서울여상 70년사』(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1996)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www.sys.h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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