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필사본. 저자는 불명이나 괘선을 친 용지의 판심에 규재장판(圭齋藏板)이라는 기록이 있음을 보아 철종 때의 유명한 천문학자인 남병철(南秉哲)의 저서라고 추측된다.
책머리에 태양평장단삼규태음오성남위권도설(太陽平長短三規太陰五星南緯圈圖說)·적도위도척도설(赤道緯度尺圖說)·태양황도규도설(太陽黃道規圖說)·시반귤양곡선도설(時盤橘瓤曲線圖說) 등의 작도법(作圖法)에 대한 설명과 작도를 싣고 성반용법(星盤用法)에 대한 설명을 한 뒤, 성요라 하여 일월오성(日月五星)에 대한 논설도 실었다.
논설에는 논천시한열풍우(論天時寒熱風雨)·논음우습윤(論陰雨濕潤)·논물가귀천(論物價貴賤) 및 칠정사승각계위표(七政舍升角界位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