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기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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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프랑스 주교 다블뤼가 천주교의 고해성사 준비와 신자들의 성찰의 길을 열기 위해 1864년에 간행한 천주교서. 천주교성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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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후기 프랑스 주교 다블뤼가 천주교의 고해성사 준비와 신자들의 성찰의 길을 열기 위해 1864년에 간행한 천주교서. 천주교성찰서.
내용

프랑스 주교 다블뤼(Daveluy, A., 安敦伊)가 저술하고, 주교 베르뇌(Berneux, F., 張敬一)가 감준 하였다. 표지명은 ‘셩찰긔략’이다.

고해성사는 죄인의 죄를 그냥 사하는 것이 아니고 모든 죄를 신부에게 낱낱이 고한 뒤에 사함을 받는다. 이 때 죄는 밖으로 드러난 죄만 고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 에서 범한 죄까지 고해해야 하는 것이다.

이 고해성사를 돕고 신자들이 성찰하는 길을 열기 위해 고해를 예비할 때마다 보도록 편찬된 우리나라 초기의 교리서이다.

내용은 ‘텬쥬십계’·‘셩교회사규’·‘칠죄종’의 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십계명(十誡命)과 성교사규(聖敎四規), 칠죄종(七罪宗)’에 비추어 자신을 성찰하도록 한 책이다. 조선시대의 많은 교리서는 중국에서 전래되었으나, 이 책은 중국에서 전래된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전교하던 프랑스 신부에 의해 편찬된 것이다.

1864년 목판으로 간행된 뒤 1882년과 1890년에 서양식 연활자로 중간된 바 있다. 현재 한국교회사연구소에는 1864년에 판각한 목판의 후쇄본이나 중각본으로 보이는 목판본 1종과 연기 미상의 사본 2종, 1882년 간행의 연활자본, 1890년 간행의 연활자본이 소장되어 있고,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1890년 간행의 연활자본이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한국천주교회사(韓國天主敎會史)』(Dallet 저, 최석우·안응렬 역주, 분도출판사,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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