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2월 12일 설립되었으며, 1989년 2월 1일 창간호를 발행하였다. 창간 당시 납입자본금은 130억 원으로 지분구성은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유지재단이 49.78%, 기타 통일교인이 50.22%를 가지고 있었다. 초대발행인 겸 사장에는 통일교 세계선교본부장이기도 한 곽정환(郭錠煥), 편집인 겸 주필에는 이억순(李億淳)이 선임되었다.
1989년 9월 20일 월간지 『세계여성』, 10월 13일 월간지 『세계와 나』를 창간하였다. 창간 당시 16면이었던 지면을 1990년 3월 1일부터 20면으로 증면하였다. 1996년 6월 30일부터 CTS를 전면적으로 시행한 이후 지면을 계속 증면하였고, 특히 2003년 11월 3일부터는 지면을 40면으로 증면하는 한편 제호를 한글로 바꾸는 동시에 새 활자를 사용하였다.
2002년 4월 1일 인터넷신문인 ‘세계닷컴’을 창립하고 2003년 9월 1일 차세대 인터넷 CTS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인터넷시대에 발맞춰 나가고자 하였다. 2005년 11월 11일 자매지 『스포츠월드』를 창간하였고, 2007년 6월 1일 3개 에디터제 신설과 팀제 확대시행을 골자로 편집국 조직을 변경시켰다. 2008년 3월 24일에는 경제전문지 『eHUB』를 창간하였다.
2008년 7월 3일『세계일보』의 중장기 전략을 구상할 TFT를 출범하고, 10월 28일 그 결과에 대한 전 사원 워크숍을 가짐으로써 앞으로의 혁신을 도모하였다. 2009년 1월 29일 『세계일보』 창간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고, 11월 11일에는 가산동의 신사옥으로 이전하였다.
1989년 2월 창간사업의 하나로서 한국바둑의 세계화를 위하여 국내 최고 권위의 바둑대전인 기성전을 신설한 이후 현재까지 개최하고 있으며, 그밖에 현재 주관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신춘문예’, ‘세계문학상’, ‘세계청소년문학상’ 등이 있다.
2009년 3월 현재 주 196면을 발행하고 있으며, 『워싱턴타임스』·『흑룡강신문』·『중국청년보』 등과 뉴스제휴를 맺고 있고, 유럽본부와 일본에 해외지사, 하이델베르크·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마인츠·파리 등에 지국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