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편년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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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후기 충렬왕 때 민지·권보가 왕명으로 정가신의 『천추금경록』을 증수 교정하여 편찬한 역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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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고려후기 충렬왕 때 민지·권보가 왕명으로 정가신의 『천추금경록』을 증수 교정하여 편찬한 역사서.

내용

정가신(鄭可臣)이 지은 『천추금경록(千秋金鏡錄)』을 민지(閔漬)와 권보(權溥)가 충렬왕의 명으로 증수(增修)하여 7권으로 편찬하였다. 현존하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으나, 『고려사(高麗史)』민지전에 의하면 호경대왕(虎景大王) 이래 원종(元宗)까지를 서술하고 세계도(世系圖)를 첨가한 편년체 사서로 추정된다.

이 책은 1309년(충선왕 복위 1)에 『천추금경록』(원문에는 『금경록(金鏡錄)』)과 함께 원나라에 보내진 바 있다. 한편, 원 간섭기에 이와 같은 사서를 편찬한 동기는 원에서 고려 사신들에게 고려 역사에 관한 질문을 하는 데 대한 고려 지식인의 교양을 넓히기 위해서인 것 같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고려 전기의 왕과 왕실에 대한 칭호를 격하시켰던 듯하다. 『세대편년절요(世代編年節要)』가 왕명으로 『천추금경록』을 증수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371년(공민왕 20) 이색(李穡)·이인복(李仁復) 등이 왕명으로 『천추금경록』 또는 그것의 증수본으로 생각되는 『본조금경록(本朝金鏡錄)』을 증수하였던 것이 주목된다.

참고문헌

  • - 『고려사(高麗史)』

  • - 『고려사의 연구』(변태섭, 삼영사, 1982)

  • - 「고려후기의 역사인식」(김상현, 『한국사학사의 연구』, 을유문화사, 1985)

  • - 「고려후기의 역사인식과 역사서술」(정구복, 『한국사론』6, 1981)

  • - 「익재집의 종합적검토」(『진단학보』51,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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