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2월 21일 『조선일보』의 자매지로 창간되었다. 원래는 종전 하루 10면 발행하던 『조선일보』를 1936년 1월 7일부터 조간 4면, 석간 8면의 12면제로 증면하면서 월요일마다 『소년조선일보』라는 제호로 1면씩 곁들여 발행되었다.
같은 해 1월 13일자부터는 특집판도 나오기 시작하였으며, 1937년 1월 10일부터는 매주 일요일마다 타블로이드판 4면의 『소년조선일보』로 독립해서 발행되었으나, 10월 1일부터는 본지의 특집으로 환원하여 발행되었다.
그 뒤 강제 폐간으로 없어졌다가, 1965년 대판 2면으로 복간·발행되었다. 복간당시의 발행인은 방일영(方一榮), 편집인은 유건호(柳建浩)였으며 ‘아침마다 집으로 배달되는 소년소녀들의 친절한 가정교사’를 표방하였다.
1971년 3월 1일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초등학생판과 중학생판을 분리시켜 제작하였으며, 1978년 3월 1일부터 대판으로 매주 24면씩 발행하였다. 1984년 9윌 1일부터는 혁신호를 발행, 새롭게 변모하였다. 2018년 6월 제호를 『어린이조선일보』로 바꾸고, 주 5회 발행하고 있다.
지면구성은 1면에 뉴스, 2면에 교양기사, 3면에 학습기사, 4면에 스포츠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학생기자(소년조선 명예기자)제도를 통하여 독자의 참여를 도모하고 있으며, 수시로 갖가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교부장관상타기 문예상’과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소년조선일보 동요작곡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