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간본은 을해자본인데, 간년이 미상이나 16세기 전반기의 간행으로 추정된다. 정확하게 사용된 ㆁ, ㅿ과 활자로 미루어서 늦어도 16세기 중엽의 간행으로 보인다.
복각본도 다수 전하는데, 모두 16세기말에서 17세기 중엽 사이의 간행으로 추정된다. 교정청의 『소학언해(小學諺解)』와 권차가 같으나 구결은 다르다. 그러므로 이 책의 구결은 국어사연구와 경서연구에 이용될 수 있다. 현재 원간본은 권5·6 2책이 고려대학교 도서관과 성암문고(誠庵文庫)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