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여자대학교는 1927년 7월 숭의여학교에 설치된 2년제 보육과가 그 시초이다. 숭의여학교는 1903년 10월 31일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모펫(S. A. Moffett, 한국명 마포삼열)에 의해 평양에서 개교하여 서북지방의 여성들에게 기독교를 전하고 신학문을 교육시켜 여성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수업연한 3년의 중등교육을 실시하던 학교였다.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가 극심해져 1938년 자진 폐교하였다가 1945년 광복과 함께 평양에서 재건을 시도하였으나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공산정권하에서는 실현할 수 없는 일이었다. 결국 1953년 4월 서울에서 졸업생인 박현숙(朴賢淑)이 재단법인 숭의학원을 설립함에 따라 숭의여자고등학교로 재건되었고, 종전의 보육과는 숭의보육학교로 개편, 독립하였다.
1970년 12월 숭의보육학교는 숭의여자전문학교로 개편되었고, 1978년 12월 숭의여자전문대학으로 승격한데 이어 1998년 숭의여자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2004년 뉴미디어센터를 부설하였고, 2006년 텍스타일&메탈디자인과, 2008년 무용&레저스포츠과를 신설하였다.
2009년 당시 16개 학과에 재학생은 3,695명, 전임교원은 67명이었다.
2012년에 숭의여자대학이 숭의여자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교훈은 ‘믿음안의 지성인, 진리안의 자유인, 사랑안의 생활인’이다. 기독교정신에 입각하여 국가와 사회에 필요한 전문적 학술과 실용적 기능을 연마하여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디지털 캠퍼스 구축, 국내외 주요 대학과 교류 확대, 디자인 계열의 특성화 확보, 해외 교수 · 학생 유치 추진 등을 발전전략으로 삼아 21세기 일류 직업교육대학으로의 위상을 도모하고 있다.
국제교류로 일본 세이카여자단과대학,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Western Illinois University) · 롱아일랜드대학교(Long Island University), 이탈리아의 아카데미아이탈리아나(Accademia Italiana) 등 해외 6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학술교류, 어학연수 등을 시행하고 있다. 11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고 매년 목멱체전, 목멱축전이 열린다.
부속기관으로 학술정보센터 · 지역정보센터 · 평생교육원 · 뉴미디어디자인센터 등이 있고, 부설연구기관에 유아교육연구소 · 중소기업경영연구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