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고등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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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동산동)에 있는 사립 고등학교.
연원 및 변천
1902년 선교사 마르타 스콧 브루엔(Martha Scott Bruen, 한국명 부마태) 여사가 존슨 부인(Edith M. Parker)의 바느질반(Sewing Class)과 놀스양(Miss Nourse)이 가르치던 반을 합하여 대구 선교지부(Daegu mission center)에 신명여자소학교(Girls' Primary School)를 설립 개교하였다.
1907년 신명여자소학교 제1회 졸업생의 배출을 계기로 상급학교인 신명여자중학교 태동의 바탕이 되었고, 그해 6월에 신명여자소학교가 선교사 마르타 스콧 브루엔(Martha Scott Bruen) 여사의 주도 경영에서 미국 예수교 북장로파 선교회 경영으로 이관되었다. 10월에는 대한제국 중학교령(1899년 4. 4 제정)에 의거 선교사 마르타 스콧 브루엔(Martha Scott Bruen) 여사가 남산정 동산(南山町 銅山, 지금의 동산길 17)소재에 신명여자중학교를 설립 개교하게 되었다.
1911년 4월 한일병합(1910. 8. 29)에 의한 사립학교 재등록 강요에 의거 사립 “신명여자학교”로 교명 변경되었으나 “신명여자중학교”를 그대로 사용하였다가 이듬해 6월에 일정당국에 등록된 ‘신명여자학교’를 사용하게 되었다. 1919년 3월 8일 이재인 선생 지도 아래 전교생이 대구 3·8만세 운동에 참가하였으며, 1927년 4월에 대구신명여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44년 4월에 일정 당국의 강요에 의해 교명을 대구남산여학교로 변경하였다가 대구 남산고등 여학교로 인가를 받았다. 이후 1945년 광복과 동시에 교명을 신명여자중학교로 환원하였다. 1951년 8월 학제변경으로 신명여자중학교와 분리되어 신명여자고등학교로 개편하였다.
1967년 10월 개교 60주년기념 동창회 사업으로 삼각지를 매입하여 교지를 확장하였으며, 1972년 10월에는 개교 65주년 기념사업으로 ‘신명 3․ 1운동 기념탑’이 건립되었다. 1983년 3월에는 교복 자율화가 실시되었고 이후 1991년 3월에 고등학교 교복이 재지정 되었다.
2001년 2월에는 과학 1․2․3실을 개실하고, 가사실습실 및 정보센터를 정비하였다. 10월에는 설립자인 마르타 스콧 브루엔(Martha Scott Bruen) 여사를 기념하여 ‘M. S. Bruen 동산’을 조성하였고, 2002년 3월 학급증설(현 2·3학년 각 2학급)에 따라 교실 12실을 증축하였고, 2003년 3월에 강당(1,143.30㎡)-폴라드관을 준공하였으며, 12월에는 교실을 8실 증축하였다. 2004년 3월부터 남녀공학이 시행되면서 교명을 신명고등학교로 변경 개칭되었다. 11월에는 국제 규격의 체육관을 준공했다. 2007년에는 개교 100주년 및 창학 105주년을 맞아 휘경도서관 및 신명역사관을 개관하였다. 또한 KBS주최 도전골든벨을 방영하였다. 2010년에는 영어 중점 교과 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10년 3월 현재 30학급에 재학생수 1,065명에 교직원은 74명이다. 제96회 졸업식을 거치며 총 2만 435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전인적 인간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는 교훈을 정하고 기독교 신앙위에서 인격을 완성케 하고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성실 유능한 인재를 기른다는 교육지표를 가지고 있다.
활동사항으로는 1919년 3·1운동 때에 교사 이재인 등의 인솔로 전교생이 대구만세사건의 선도자가 되어 대대적인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하였으며, 1972년 10월 교내 소공원에 신명3·1기념탑을 건립하여 그 애국정신을 기리고 있다. 현재는 신앙과 학문을 조화시킨 전인교육에 힘쓰고 있다. 매일 아침 명상의 시간을 운영하여 명상구 낭독 및 게시를 하고 있고, 수양회·종교클럽·예배활동 등을 통한 인격도야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교내민속무용경연대회·음악경연대회·연극발표회·종합작품전시회 등을 연례행사로 실시하고 있다.
1947년 교우회지 『동산』을 창간하였다. 1948년부터는 교내신문 『신원』을 발간하였으나, 『S·M 리포트』로 변경되어 발행하고 있다. 또한, 영남지방 최초의 여성합창단과 무용부·체육부를 낳은 예체능의 전통을 이어, 교기(校技)인 신명무용단은 1987년 교기로 지정되어 20여년 동안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생활무용에 대한 체계적인 연습으로 몸과 마음이 조화로운 우수한 무용 특기생들을 육성하여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을 하는 등 괄목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1953년 6월 국립극장에서 가진 하이든 곡 「천지창조」의 공연은 전국적인 화제가 된 바 있다.
동아리 활동으로 기독선교부(5개반), 학예부(39개반), 기예부(2개반), 체육부(4개반) 등으로 50여개의 동아리 활동이 운영 중에 있다.
참고문헌
『신명구십년사』(신명여자고등학교, 1997)
신명고등학교(www.s-m.hs.kr)
관련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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