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일본에 있던 미국성서공회 총무인 루미스(Loomis,H.)목사가 일본에서 1883년 4월 기독교로 개종한 이수정에게 성서를 한글로 번역해줄 것을 부탁하여 그해 4복음서 중에서 「마가복음」을 번역하여 그 이름을 『신약마가젼복음셔언ᄒᆡ』라 하였다.
1885년 일본 요코하마(橫濱) 미국성서공회에서 1,000부를 간행하였다. 이 번역성서는 최초의 한국선교사 중 한 사람인 언더우드(Underwood,H.G.)가 조선에 들어올 때 가지고 온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한문과 일본어 성서에서 번역한 것으로 많은 오역과 애매한 표현 등이 많아 1894년에 언더우드가 이를 수정, 출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