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판. 124면 정도(뒤에 320면 정도로 늘어남.) 1934년 8월 변서봉(卞曙峰)·유춘정(柳春汀)·박귀송(朴貴松)·이준숙(李俊淑)·황백영(黃白影)·정규창(丁奎彰) 등이 창간하여, 1936년 9월 통권 21호로 종간되었다.
편집인 겸 발행인은 노자영(盧子泳)이며, 청조사(靑鳥社)에서 발행하였다. 노자영 개인의 발행이기 때문에 그 개성과 취향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그러나 미문가(美文家)였던 그가 어떤 주의나 경향을 좇은 것은 아니다. 영업상 순문예지를 지양하여 대중오락지적 요소도 다분히 있었다.
창간호를 보면 소설에 이무영(李無影)의 「당기 삽화(揷話)」, 정은성(鄭銀城)의 「청춘 애화(靑春哀話)」, 노자영(盧子泳)의 「청묘(靑猫)」, 시에 박종화(朴鍾和)의 「아춘(餓春)」, 김안서(金岸曙)의 「바다」 외 3편, 신석정(辛夕汀)의 「오월(五月)의 아침」 등이 있으며, 수필에 이광수(李光洙)의 「나의 문단생활(文壇生活) 30년」, 논문에 망운루인(望雲樓人)의 「장개석(蔣介石)과 그의 고원(高遠)한 이상(理想)」, 노자영의 「구주(歐洲)의 멸망(滅亡)과 신사회연방(新社會聯邦)」, 우몽산인(又夢山人)의 「작가박식론(作家博識論)」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