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온천 ()

목차
인문지리
지명
황해도 신천군 온천면 온천리에 있는 온천.
이칭
이칭
대정온천(大井溫泉), 백로온천(白鷺溫泉)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황해도 신천군 온천면 온천리에 있는 온천.
내용

대정온천(大井溫泉), 또는 백로온천(白鷺溫泉)이라고도 부른다.

약 500년쯤 전에 큰 호수가 있었는데, 호수 한가운데에서 더운 물이 솟아오르고 겨울에도 호숫물이 얼지 않았다 한다. 어느 날 병든 백로가 날아와서 이 호수에서 목욕을 하더니 2∼3일 지난 다음에 다 나아서 건강한 모습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고 호수에서 솟아오르는 물이 효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워낙 큰 호수 가운데에서 솟는 물이어서 이용할 길이 없었는데, 갑자기 대홍수가 나고, 이 때 호숫물이 터져 말라버리더니 호수 바닥이 육지로 변했다. 더운 물이 나던 곳을 찾지 못하여 오랫동안 버려둔 채 잊혀졌다가 1880년경 비로소 온천으로 개발하여 이용하게 되었다 한다.

온천수는 무색투명한 알칼리성이며, 수량이 풍부하고 수온이 54∼58℃나 되며, 피부질환ㆍ위장병ㆍ신경질환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읍에서 동쪽으로 4㎞ 정도 떨어져 있는 연진강(延津江)의 지류 가까이에 있다.

장연선(長淵線)의 신천온천역이 있어 교통이 편하므로 광복 전에는 서울과 평양 등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이 온천을 중심으로 삼천온천(三泉溫泉)ㆍ구월산(九月山) 등과 함께 관광권을 형성하고 있다.

참고문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황해도지(黃海道誌)』(황해도지편찬위원회, 1979)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