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이하윤이 외국의 시 110편을 번역하여 1933년에 간행한 시집. 번역시집.
개설
내용
이 역시집에 수록되어 있는 베르렌느의 한 작품은 다음과 같이 번역되었다. “거리 우에 비가 나리는 것같이/내 가슴 속에는 눈물이 퍼붓네/가슴 깊이 숨여드는/이내 서름은 무엇일까나//땅 우에도 지붕 우에도/오 고흔 빗소리여!/고달픈 가슴을 위해/오 나리는 비의 노래여!//시달린 이 가슴 속에/까닭없이 흐르는 눈물/왜!아무런 거역(拒逆)도 없지 않은가/이 애상(哀喪)은 까닭이 없고나//이는 이유(理由) 모르는/가장 쓰린 고통(苦痛)이어니/사랑도 없고 원한도 없는데/이리도 괴로운가 내 가슴은!”
의의와 평가
그리고 해외문학가의 처지에서 보면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예술적 수준도 확보한 번역을 보이고자 한 그들의 지향이 책으로 나온 본보기가 된다. 또한, 당시 우리 문단의 주조를 이룬 순수문학적 경향의 형성, 전개에도 이 역시집은 지대한 기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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