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삼애사에서 박용래의 시 「엉겅퀴」·「두멧집」·「고향소묘」등을 수록하여 1969년에 간행한 시집.
개설
작자의 첫 시집인 이 시집은 서문이나 발문은 없고, 「가을의 노래」·「황토(黃土) 길」·「땅」·「저녁눈」 등 33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 수록된 작품은 주로 1950년대 중반에서 1960년대에 쓰여진 것이다.
내용
그는 향토적인 사물을 애정과 연민의 시각으로 형상화하였으며, 이러한 자세로써 생활 주변에 산재하여 있는 아름답고 정한이 어린 소재를 찾아내고 있다. 시집 『싸락눈』은 이러한 시세계를 잘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그에게 ‘현대시학’ 작품상이 수여된 「저녁눈」은 온 누리에 눈오는 풍경을 묘사하면서도 극히 간결한 압축미로 형상화하고 있다.
거의 우리 주변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한국적 정한, 즉 ‘여물 써는 소리’, ‘말집 호롱불’ 등을 심도 있게 나타낸 것으로 옛 풍물에 대한 애정이 깃들어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한국현대시의 형상과 비평』(최원규, 문학예술사, 1985)
- 『한국대표시평설』(정한모·김재홍 공편, 문학세계사, 1983)
- 『한국현대시의 현장』(정한모, 박영사,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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