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곡 ()

목차
인문지리
지명
전라남도 나주 지역의 옛 지명.
이칭
이칭
노신(鹵辛), 야로현(野老縣)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전라남도 나주 지역의 옛 지명.
내용

본래 백제의 아로곡현이었는데, 당나라가 백제를 멸망시킨 뒤 노신(鹵辛)으로 고쳐 동명주(東明州)의 영현(領縣)으로 하였다. 757년(경덕왕 16) 야로현(野老縣)으로 바꾸어 반남군(潘南郡)의 관할로 하였고, 고려 태조 때 다시 안로현(安老縣)으로 바꾸어 나주(羅州)의 임내로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나주목(羅州牧)」 고적(古跡) 조에 안로현(安老縣)을 소개하여 이르기를 “안로폐현(安老廢縣): 주의 남쪽 30리에 있다. 본래 백제의 아로곡현(阿老谷縣)이다. 신라 때 야로(野老)로 고쳐서 반남군(潘南郡) 영현(領縣)으로 삼았다가, 고려 때 지금 이름으로 고쳐 나주에 소속시켰고, 본조에 와서도 그대로 따랐다.(安老廢縣, 在州南三十里. 本百濟阿老谷縣, 新羅改野老, 爲潘南郡領縣, 高麗改今名來屬, 本朝因之.)”라고 하였다.

아로곡은 덕용산(德龍山)과 도지봉(道旨峯)에서 북쪽으로 뻗은 두 산줄기 사이에 영산강 지류인 송지천(松只川)이 만드는 비교적 넓은 골짜기에 위치하였다. 지명 유래는 ‘큰 골짜기(大谷)’라는 뜻에서 나왔다.

나주평야의 일부를 차지하는 이 지역에는 조선시대에 동창(東倉)이 있었다. 교통상으로 나주와 강진을 잇는 길목에 있고, 서쪽으로 신안역ㆍ영산강을 건너 무안과 연결되었다.

참고문헌

『삼국사기(三國史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대동지지(大東地志)』
『전래지명(傳來地名)의 연구(硏究)』(유재영, 원광대학교출판국, 198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