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잡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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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잡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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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문헌
조선후기 문신 홍중인이 선조 이후의 당쟁에 대한 사실과 비평 등을 수록한 역사서.
이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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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록(鵝洲錄), 경신일록(庚申日錄)
목차
정의
조선후기 문신 홍중인이 선조 이후의 당쟁에 대한 사실과 비평 등을 수록한 역사서.
내용

‘아주록(鵝洲錄)’ 또는 ‘경신일록(庚申日錄)’이라고도 한다. 조선 후기 영조 때에 한산군수를 지냈으며 『사칠변증(四七辨證)』 등을 저술한 홍중인(洪重寅)이 편찬하였다.

원래의 편자에 의하여 이루어진 뒤 민간에 널리 필사되어 유포되었으며, 현재 적지 않은 이본이 전하여지는데 장서각도서본을 중심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영조 초년에 작성되었으나 정확한 편찬연대는 알 수 없다.

중심이 되는 내용은 선조 이후의 당쟁에 대한 사실이나 비평 등을 각종 문집과 야사로부터 초록한 것이지만, 일반시문집, 임진왜란 관계기록, 기타 전기 등 다양한 문헌들을 인용하여 많이 수록하였다. 또한 부분적으로 곳곳에 편자의 비평이 가해져 있기도 하다.

특히, 남인이 가장 많이 희생되었던 1680년(숙종 6)의 경신대출척에 대하여 상세히 기술하였으므로 『경신일록』이라고도 불린다. 인용한 책은 『동고집(東皐集)』·『남명집(南冥集)』·『일월록(日月錄)』 등을 비롯하여 모두 100종에 달한다.

편자의 입장이 남인출신인만큼 이용자료가 남인관계의 문헌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사료로서의 가치가 자연 감소된다. 그러나 남인의 입장에 의하여 엮어진 당쟁관계 문헌이 희소한 오늘날, 남인들의 당쟁에 대한 인식과 대처방법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사료집의 구실을 한다.

즉, 남인들은 그들의 붕당입장에서 당쟁을 어떻게 보고 느꼈으며, 또 어떻게 해석, 대처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연구를 가능하게 하며, 당쟁사의 비교연구의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게 한다.

장서각도서본은 107권 47책이며, 국사편찬위원회에 24책본이, 국회도서관에 10책본이, 연세대학교 도서관에 1책본이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성호사설(星湖僿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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