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신라의 마리현(馬利縣)이었는데, 757년(경덕왕 16) 이안현(利安縣)으로 고쳐 천령군(天嶺郡)의 영현(領縣)으로 하였다. 1018년(현종 9) 합천(陜川)으로 옮겼다가 공양왕 때 감음(感陰)에 귀속시켰다.
1415년(태종 15) 감음과 이안(利安)을 합쳐 안음(安陰)으로 고치고 현의 치소를 이안쪽으로 옮겼다. 1767년(영조 43) 안음을 안의로 고쳤으며, 1895년(고종 32) 군으로 승격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함양군 안의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