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12월 서울에서 창간되었다. 원래는 『신여원』으로 출발하였으나 1974년 7월호부터 『여원』으로 제호를 바꾸었다. 창간 이후 발행인의 교체가 여러 차례 있었으며, 판형도 몇 번의 변화가 있은 뒤 B5판으로 고정되었다.
이 잡지는 1978년 9월부터 여성들을 위한 취미·교양을 중심으로 여성백과사전적인 다채로운 내용을 담아 『주부생활』·『여성동아』·『여성중앙』과 더불어 1980년대의 대표적인 4대 여성지의 하나로 성장하였다. 『여원』은 다른 여성지들처럼 너무 화려하고 사치스런 제작을 하며, 또한 취급내용이 종종 저속시비를 불러일으켜 지나치게 통속화자세를 보였다는 비판도 받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여성잡지의 이러한 흥미위주의 통속화 제작태도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이르는 젊은 주부들에게 아름다운 아내의 길을 끊임없이 제시하여 많은 독자를 확보하였다. 1995년 4월 호를 끝으로 종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