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고구려의 지산현(支山縣)이었는데, 신라 경덕왕 때 명주의 속현으로 되었다. 1018년( 현종 9) 연곡현이라 고쳤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와 현이 폐지되고 강릉대도호부의 직촌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강릉군에 속하였다가 1955년 강릉시가 생기면서 명주군 연곡면에 속하였다. 1995년 강릉시와 명주군이 통합되어 새로운 강릉시가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동대산(東臺山)에서 발원하는 연곡천(連谷川)이 이 지역 중앙부를 흐르고, 강 주변에 충적지가 발달하여 생활의 근거지를 이루었다. 동해안의 해안 지역에 발달한 이 지역에는 주문산(注文山) 남쪽에 동덕역(冬德驛)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