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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문헌
조선 전기의 학자, 김진과 아들 김극일 · 김수일 · 김명일 · 김성일 · 김복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97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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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의 학자, 김진과 아들 김극일 · 김수일 · 김명일 · 김성일 · 김복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97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8권 3책. 목판본.

1797년(정조 21)에 후손인 용보(龍普)가 편집, 간행하였다. 앞머리에는 이상정(李象靖)이 쓴 서(序)가 있으며, 이어 목록을 실었다. 권1은 김진의 시문집인 <청계선생일고 靑溪先生逸稿>로서 시 7수, 서(書) 2편, 유계(遺戒)를 포함한 잡저 3편과, 부록으로 행장·묘지문·묘갈명 등 김진에 관한 글 8편을 실었다.

권2∼4는 <약봉선생문집 藥峰先生文集>이다. 권2에 시 247수, 권3에 시 138수, 권4에 시 68수, 부(賦)·서(書)·제문 각 1편, 비문 3편, 그리고 부록으로 저자의 묘갈명이 실려 있다.

많은 양의 시는 오언절구·칠언절구·오언율시·칠언율시·오언고시·오언배율의 순서로 수록되었는데, 고시나 배율은 모두 5편에 불과하다. 시의 주제는 매우 다양하며, 일상의 생활과 주위의 경관을 다룬 것이 많으며 친지들과 여행을 하면서 쓴 기행시들도 있다.

권5는 <구봉선생일고 龜峰先生逸稿>로서 시 14수, 부친의 상례를 기록한 <종천록 終天錄>의 잡저 1편, 부록으로 저자에 대한 묘지·묘갈명과 이황에게서 받은 서(書) 1편이 실려 있다.

권6은 <운암선생일고 雲巖先生逸稿>로 시 57수, 잡저인 <계산일록 溪山日錄>이 실려 있다. <계산일록>은 1565년(명종 20)과 그 다음해에 계산에서 이황으로부터 학문을 배울 때의 일을 적었다. 부록으로 저자의 언행을 모은 것, 묘지명·묘표·묘갈명, 이황으로부터 받은 편지 5편이 실려 있다.

권7은 <학봉선생문집보유 鶴峰先生文集補遺>로 성일의 시문을 수록하였다. 원문집과 별집에 빠진 시 13수와 서(書) 2편, <퇴계선생실기> 등을 모은 것이다. 시 중 <기행>은 1577년(선조 10) 주청사의 서장관으로 명나라에 갔을 때의 사정을 읊은 장편 기행시이다.

권8의 <남악선생일고 南嶽先生逸稿>에는 시 8수, 서(書) 2편, 퇴계 제문 1편, 묘갈명 4편, 금곡서당(金谷書堂)의 창립문, 노강서원(蘆江書院)에 보낸 정문(呈文), 저자에 대한 제문·만사·행장 등의 부록을 수록하였다. 이 중에는 김응조(金應祖)·유성룡(柳成龍)이 쓴 것이 들어 있다.

당시 영남 사림들의 사상적 경향과 인간 관계를 이해하는 데 많은 자료가 된다. 특히 이황에 관계된 각종의 글들이 실려 있어 사제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규장각도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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