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정씨 족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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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을 본관으로 하는 정씨의 대동보(大同譜)로, 지주사공인 정습명(鄭襲明)과 감무공인 정극유(鄭克儒)를 중시조로 하는 족보.
이칭
이칭
영일정씨오천세보(迎日鄭氏烏川世譜), 영일정씨세보(迎日鄭氏世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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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영일을 본관으로 하는 정씨의 대동보(大同譜)로, 지주사공인 정습명(鄭襲明)과 감무공인 정극유(鄭克儒)를 중시조로 하는 족보.
내용

영일정씨는 영일(迎日), 연일(延日) 또는 오천(烏川)이라는 관향을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쓰고 있다. 영일, 연일은 고려시대의 현 이름이다. 지금은 경상북도 포항시 연일읍이다. 이 집안의 초간본은 경상좌병사 정세필과 별좌공 정응선(鄭膺善)이 1575년(을해)에 경상도 좌병영(울산)에서 2권으로 간행되었으나 현전하지 않는다. 정세필이 1553년(가정 계축)에 지은 서문만 후대에 간행된 족보에 구보 서문으로 실려 있다. 현전하는 최고본은 1647년(기축)에 간행한 본이다(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을해본 이후 여러 차례 속보(續譜)가 간행되어 왔다.

초간본의 편찬자 정세필은 정몽주(鄭夢周)의 5세손으로 자는 백훈(伯勳), 호는 임헌(林軒)이다. 1534년(중종 29) 무과에 합격하여 명종 연간에는 가선대부에 오르고 1573년에 경상좌도 병마절도사를 지냈다.

영일정씨의 시조 1세는 신라 태종무열왕대의 정종은(鄭宗殷)으로 그 이후 세계가 이어지지 않고 있다. 본관을 영일로 하는 정씨에는 두 파가 있는데 지주사공파와 감무공파이다. 지주사공파는 고려 인종 대에 지주사(知奏事) 직을 지낸 정습명(鄭襲明)을 중시조로 하며, 감무공파는 의종 대에 감무직을 지낸 정극유(鄭克儒)를 중시조로 하는 파이다. 지주사공파의 현조는 문충공 포은 정몽주와 그 손자 세종 대의 설곡 정보(鄭保)이고, 감무공파의 현조는 문정공 정사도(鄭思道), 정숙공 정연(鄭淵), 송강 정철(鄭澈) 등이다. 감무공파의 영일정씨세보는 1752년(영조 임신)에 처음으로 간행되었다. 두 파가 대동보를 만든 것은 1921년 『연일정씨세보』로 편찬, 간행되었고 1994년에 재간행되었다.

참고문헌

『영일정씨세보(迎日鄭氏世譜)』, 1981, 회상사
『영일정씨세보(영일정씨대동보략)』, 1994, 회상사
정극후(鄭克後), 『쌍봉집(雙峰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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