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초등학교는 인천 지역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으로, 기독교 선교와 여성계몽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892년 4월 미국 여선교사 존스(G. H. Jones)가 인천 중구 내동에 있던 내리교회에서 사립 영화학당으로 설립하였다. 개교 당시 학생 수는 한 명이었으나, 1905년 47명으로 학생 수가 증가하자 인천 중구 경동 싸리재에 409㎡(120평) 규모의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고 교사도 5명으로 증원하였다.
1906년 8월 수업연한을 4년으로 개편하였는데, 교과목은 수신(修身: 도덕)·국어·한문·일어·산술·지리·국사·서예 등이었으며, 제1회 졸업생 9명을 배출하였다. 1910년인천시 동구 창영동 현재의 위치에 벽돌로 된 2층 교사를 신축, 이전하였다.
1912년 8월 영화학교로 정식 인가를 받았고, 1917년 영화유치원을 부설하였다. 1922년 9월 영화여자보통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1923년 수업연한을 6년으로 연장하였다. 1933년 8월 재단법인 미감리교조선선교부유지재단이 인가를 받았고, 1938년 영화여자심상소학교, 1941년 영화여자초등학교, 1953년 10월 영화여자중학교병설국민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64년 7월 학교법인 영화학원이 설립되었으며, 1966년 3월 샛별국민학교로 교명이 변경되면서 남녀공학으로 개편되었다. 1973년 10월 영화국민학교, 1996년 3월 영화초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다. 2000년 교사를 신축하고, 2007년 교내 영어마을을 준공하였다. 2009년 4월 국내 최초로 홀리스카웃을 창설하고, 8월 보육교실을 설치하였다.
2012년 현재 1∼6학년을 통틀어 11학급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교훈은 ‘하나님 뜻대로 살자, 몸을 튼튼히 하자, 실력을 배양하자’였다가 ‘사랑하는 어린이, 부지런한 어린이, 서로 돕는 어린이’이로 개정하였다. 기독교계 학교로서 기독교 신앙의 바탕 위에서 튼튼하고, 창의적이며, 봉사하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특색교육으로 신앙·인성교육, 논리·정서교육, 메타 플랜(Meta Plan) 민주시민교육, 리더십·진로교육, 창의성·달란트교육, 원어민 외국어교육, 독서논술교육, 심리검사에 따른 맞춤형 개별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예술제를 개최하여 각종 예능 분야의 발표를 통한 전인교육에 주력하고 있고, 체육대회·수련회·종교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방과 후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하여 1인 1기 특기 신장과 소질 계발에 힘쓰고 있으며, 각 학급마다 피아노·VTR·OHP·오디오 등의 기자재와 컴퓨터실·방송실·어학실을 갖추고 미래지향적인 열린교육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