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 11월 김두용(金斗鎔)·조중곤(趙重滾)·이북만(李北滿) 등의 일본 유학생이 중심이 되어 발간하였다. 김두용이 주재하였고,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 동경지부에서 발간하였다.
1호가 인쇄되어 나오자마자 동경에서 압수되었고, 1928년 2호가 나올 때 동경과 서울 간의 의견차이로 종간되었다. 논문과 문학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간호의 내용으로는 본부초안(本部抄案) 「무산계급(無産階級)에 대한 논강(論綱)」을 비롯, 박영희(朴英熙)의 「무산계급문예운동(無産階級文藝運動)의 정치적 역할(政治的役割)」, 나카노(中野重治)의 「일본(日本) 프롤레타리아예술연맹(藝術聯盟)에 대하여」, 이북만의 「예술운동의 방향전환론은 과연 진정한 것이었나」, 장준석(張準錫)의 「노농러시아공산십주년기념(勞農露西亞共産十週年紀念)」 등의 논문이 있으며, 시로는 임화(林和)의 「담(曇)」, 홍양명(洪陽明)의 「××처녀지(處女地)에 드리는 송가(頌歌)」, 소설로는 윤기정(尹基鼎)의 「앞날을 위하여」, 조중곤의 「×앗기고만 살가」가 있으며, 희곡으로 송영(宋影)의 「모기가 없어지는 까닭」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