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을 마산(馬山)이라고도 했으므로 마산온천(馬山溫泉)이라고도 부른다. 온천은 들 가운데 있는데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온천수는 10여 곳에서 솟아나 수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수온이 103∼104℃나 되어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온도가 높은 온천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목욕물로 쓰이는 외에 병 치료와 함께 옹진읍의 난방 이용, 온수 공급도 하고, 일부는 부근의 촉성재배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2호 탕원의 온천수에 포함되어 있는 광물질의 총량은 5,122.14㎎/ℓ, pH는 6.8이나 되며, 염소-나트륨샘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온천수는 고혈압ㆍ류머티스 관절염ㆍ말초 신경염ㆍ신경통ㆍ부인병ㆍ만성습진ㆍ만성 위염ㆍ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