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책. 세로 25.7㎝, 가로 15.8㎝. 완당의 용인(用印)은 성명(姓名) · 본관(本貫) · 자(字) · 호(號) · 재호(齋號) · 심정인(審定印) · 수장인(收藏印) · 사장인(詞章印) 등으로 나누어지는데, 그의 유묵(遺墨)이나 수택본(手澤本)인 장서나 서화 등에 찍힌 것만도 200여종에 달한다.
장서각에 수장(收藏)된 완당인보는 8쪽으로 매장(每張) 18과(顆)의 검인(鈐印)이 있고, 끝장에는 5과로 모두 107과가 수록되었다. 이밖에도 『근역인수(槿域印藪)』에 64점, 『간송문화(澗松文華)』 제3집에 84점이 수록되어 있으며, 또 단행본인 인보가 있다고 한다.
1973년 문화재관리국(현, 국가유산청)에서 편집, 발행한 완당인보에는 장서각 소장의 『완당인보』를 위주로 하고, 『근역인수』 및 『간송문화』와 그밖에 서적이나 유적 중에서 수집, 보충하여 모두 222과의 인영(印影)을 모아 인행(印行)하였다.
『완당인보』의 배열은 김정희 · 완당 · 추사의 순으로 하고, 그밖의 것은 가나다 음순에 의하였다. 장서각 도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