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 ()

목차
인문지리
지명
경상남도 통영 지역의 옛 지명.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경상남도 통영 지역의 옛 지명.
내용

본래 가야시대에 소가야에 속하였던 곳인데, 신라가 점령한 뒤 자고군(自古郡)을 설치하였으며, 경덕왕 때 고성군으로 바꾸었다. 고려 때 거제에 예속시켰다가 뒤에 현령을 두었으며, 조선 태종 때 일부 지역을 거제의 관할로 하였다.

조선시대에 이곳은 통영ㆍ견내량(見乃梁)ㆍ가배량(歌背梁) 등의 해안 지역을 차지하였고, 가배량의 도만호(都萬戶)가 이곳을 다스렸다. 그 뒤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의 당포ㆍ한산도 대첩이 있은 뒤 통영에 삼도수군통제영을 설치하였다.

1900년 통제영을 폐하고 진남군(鎭南郡)을 설치하였다가 평안남도 진남포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1910년 용남군으로 고쳤다. 1931년 통영군 용남면이 되었으며, 1995년 통영군과 충무시가 통합되어 통영시가 되었다.

이곳은 거제와 인접한 지역으로 조선시대에는 수군의 본거지였고, 조창(漕倉)ㆍ지창(紙倉)ㆍ포량창(砲糧倉) 등 많은 창고가 해안 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물자수송에도 큰 몫을 하였던 곳이다.

참고문헌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대동지지(大東地志)』
『지방행정지명사(地方行政地名史)』(내무부, 198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