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4군(廢四郡)의 하나이다. 본래 여연부(閭延府)의 우예보(虞芮堡)였는데, 조선 초기에 처음으로 만호(萬戶)를 두었으며, 1443년(세종 25) 4군을 설치할 때 유파(楡坡)ㆍ조명간(趙明干)ㆍ소우예(小虞芮) 및 자성군의 태일(泰日) 등을 합쳐 군을 설치하였다. 1455년(세조 1) 4군을 폐할 때 주민들을 강계로 옮겼다.
1823년(순조 23)후주도호부(厚州都護府)가 설치될 때 이 지역은 후주에 편입되고 함경도에 속하게 되었다. 1869년(고종 6) 자성군에 편입되어 평안북도에 들게 되었다.
조선시대에 이 지역은 호예천(湖芮川) 하류의 압록강 연안에 있는 국경 방어 지역으로 소우예와 태일에는 옛 진보가 있었고, 종포유방(從浦留防)의 진(鎭)이 설치되어 있었다. 압록강을 따라 상토진(上土鎭)을 거쳐 자성과 연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