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책. 1989년 대전광역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 책은 운자별(韻字別)로 배열하여 참고되는 고사원전(故事原典)까지를 설명, 분류한 일종의 백과전서라 할 수 있다. 1435년 왕이 강원감사인 유계문(柳季聞)에게 간포(刊布)를 논교(論敎)하여 강릉과 원주 두 곳에서 2년간에 걸쳐 판각, 목판으로 간행하였다.
1437년 6월에 필역(畢役)한 사실이 남계문(南季文)의 발문(跋文)에서 볼 수 있다. 모두 20권 10책으로 원본은 당판(唐板)을 바탕으로 복각(覆刻)한 어명판인데 인쇄된 흔적으로 보아 초간본으로 짐작된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김영한(金英漢)이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