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년(내해왕 27)백제의 군사가 신라 변경에 침입하므로 이벌찬 충훤(忠萱)이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막다가 웅곡에 이르러 적에게 패하여 혼자서 돌아오니 왕이 그 벼슬을 떨어뜨려 진주(鎭主)를 삼았다고 하였다.
이 지역은 상주와 더불어 신라 초기에는 국경지대가 되어 백제와의 분쟁이 잦았던 곳이다. 조선시대 이전에는 웅곡부곡(熊谷部曲)이었다가 뒤에 선산군 웅곡면이 되었다. 그 뒤 북웅곡면(北熊谷面)으로 부르다가 1895년(고종 32)장천면이 되어 현재에 이르며, 1995년 선산군과 구미시가 통합되어 구미시가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선산에서 이곳을 거쳐 인동ㆍ군위ㆍ안동에 이르는 도로가 발달하였고 임상역(林上驛)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