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집 ()

목차
관련 정보
유한집
유한집
한문학
문헌
조선후기 여류시인 홍원주의 시 「구호16영」 · 「몽귀」 등을 수록한 시집.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조선후기 여류시인 홍원주의 시 「구호16영」 · 「몽귀」 등을 수록한 시집.
내용

1권 1책(37장). 목활자본. 일명 ‘공인홍씨시집(恭人洪氏詩集)’이라 한다. 유한당 홍씨 사후에 그의 양자 심성택(沈誠澤)이 유고를 모아 정리, 편집하였다.

표지에는 ‘幽閒集(유한집)’이라 쓰고 책표지 안의 서문 머리에는 ‘공인홍씨시집’이라고 되어 있다. 서문은 사위 이대우가 1854년(철종 5)에 썼고, 발문은 없다. 5언과 7언의 장단 시가 187수 수록되었다.

그 내용은 평소의 겸양지덕과 천고의 규문의 교훈되는 이야기를 썼다고 하였으나 실제작품에는 친정형제들과 주고받은 시와 당송시인들에 대한 차운(次韻)이 많고, <구호16영 鷗湖十六詠> 등 자연을 노래한 서정시가 주류를 이룬다.

특히 막내동생 현주(顯周)와 주고받은 시가 많은데, 멀리 시집와 친정을 그리고 형제들과의 이별을 애달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몽귀 夢歸>라는 제목의 시에서는 꿈속에 고향에 돌아가 부모형제와 함께 밤새도록 웃음 섞인 이야기를 나누는 다정한 모습을 그리고, 닭이 울어 잠이 깨어서는 “바라건대 구름 속의 기러기나 되어 훨훨 날아 고향에 가고 싶구나!”라며 애절한 그리움을 담았다. 규장각도서에 있다.

참고문헌

『청송심씨족보(靑松沈氏族譜)』
『풍산홍씨세보(豊山洪氏世譜)』
『족수당집(足睡堂集)』
『일사유사(逸士遺事)』
「한국여성문학사연구」(김지용, 『수도사대논문집』 5, 1969)
관련 미디어 (3)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