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에 소장된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동조도금 불상.
개설
내용
몸에는 통견(通肩)의 옷을 걸치고 있으며, 대의 안으로 비스듬히 군의(裙衣)와 그것을 묶은 띠 매듭이 선각되었다. 대의는 배 부근에서부터 다리 아래까지 부드러운 U자형 곡선을 이루고 있다. 양쪽 자락은 두 팔에 걸쳐 신체의 윤곽선을 따라 흘러내리고 있다. 두 손은 다소 손상되었으나 시무외(施無畏)·여원인(與願印)을 결(結)하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대좌는 불신(佛身)에 비하여 비교적 높은 편이다. 8면에 안상(眼象)이 투각(透刻 : 뚫새김)된 받침대 위에 높직한 족좌(足座)가 놓였다. 대좌의 기본 형태는 통일신라 금동불대좌의 일반적인 형태와 유사하다. 하지만 앙련(仰蓮)과 복련(覆蓮)이 조각되지 않고 극히 간단한 선으로 꽃잎의 끝 부분만을 표현하는 등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단순한 모습을 보여 준다.
고개를 약간 숙이고 명상에 잠긴 듯한 부드럽고 고요한 표정이라든지 선각으로 간결하게 묘사한 옷주름, 각선이 거의 배제된 단순한 대좌의 모습 등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단순한 미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9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 『국보』2 금동불·마애불(황수영 편, 예경산업사, 1984)
- 「의령 보리사지 금동여래입상 연구」(지강이, 『미술사학연구』 292, 한국미술사학회, 2016)
- 「의령 보리사지 금동여래입상」(임영애, 『문화재대관 보물 불교조각 Ⅰ』, 문화재청, 2016)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