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신천 출생. 1931년 4월경 북경의 조선혁명당총연맹(朝鮮革命黨總聯盟)에 가입, 활약하였다. 손기업(孫基業) 지휘하에 박민항(朴敏杭)·최윤식(崔潤植)과 같이 톈진[天津]에서 일본조계를 기습하였다.
일제의 만주침략이 일어나자 박민항·최윤식과 같이 손기업 지휘하에 만주 일본전권대사 무토[武藤信義]대장 사살과 관동군사령부를 폭파할 목적으로 장춘(長春)·봉천(奉天) 등지를 내왕하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일본헌병대원에 붙잡혔다.
1933년 5월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여순형무소(旅順刑務所)에서 복역하다가 병보석으로 출옥하였으나 옥고로 얻은 신병으로 죽었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